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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전략

13억 세금 폭탄이 현실로? 꼬마빌딩·공장주들이 올해 안에 반드시 결단 내려야 하는 이유

비주거용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대응 전략

정하림 본부장 (정엘가업승계연구소) · 2026-07-14

13억 세금 폭탄이 현실로? 꼬마빌딩·공장주들이 올해 안에 반드시 결단 내려야 하는 이유

당신의 건물, 내년에도 '효자'일까요?

부동산 시장에 전례 없는 폭풍이 예고되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비주거용 부동산의 세제 혜택을 전면적으로 도려내는 충격적인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수십 년간 성실히 일궈온 자산의 가치를 지켜주던 ‘장기 보유 특별 공제(이하 장특공)’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7월 말 발표될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방향성에 따라, 여러분이 공들여 지켜온 자산의 15%가 단 하룻밤 사이에 세금으로 증발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시계는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장특공' 전면 배제, 상가와 공장주를 겨냥한 독소 조항의 실체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이 주도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상가, 공장, 토지 등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해 보유 기간에 따라 세금을 깎아주던 혜택을 아예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겠다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15년 이상 보유 시 양도 차익의 최대 30%까지 차감되던 혜택이 사라진다는 것은, 국가가 자산가의 이익을 더 많이 환수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 법안이 내세운 '실제 거주 여부'라는 잣대입니다.

"장특공은 부동산을 오래 보유했을 때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개정안은 실제 거주하지 않고 소유만 한 경우 이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제는 상가나 공장은 태생적으로 거주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살 수도 없는 곳에 거주 여부를 따져 혜택을 박탈하겠다는 것은 비주거용 부동산 소유주들에게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독소 조항이자 매우 불합리한 처사입니다."

숫자가 증명하는 공포: 단 1년 차이로 13억 원이 사라진다면?

전문가로서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독자들이 체감하게 될 실질적인 손실액입니다. 소스에 제시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현행법과 개정안의 차이를 극명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20년 전 10억 원에 취득, 현재 100억 원에 매각 가정)

현행법 적용 시: 90억 원의 양도 차익 중 30%(27억 원)를 공제받아 약 30억 원의 세금 발생

개정안 적용 시: 장특공 전면 배제로 90억 원 전체에 과세, 약 43억 원의 세금 발생

매각 시점이 단 1년 차이일 뿐인데, 무려 13억 원이라는 거액이 세금으로 추가 징수됩니다. 이는 자산가들이 평생을 바쳐 일궈온 자산 가치의 약 15%가 허공으로 사라지는 꼴입니다. 13억 원이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상속 자산의 규모 자체가 달라지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서울 꼬마빌딩 90%의 현실,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번 법안이 특히 무서운 이유는 타격 지점이 '개인' 소유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꼬마빌딩 소유주의 약 90%가 법인이 아닌 개인 사업자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바로 이 90%의 개인들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건물을 소유하고 자녀가 그곳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흔한 가족 경영 형태가 가장 위험합니다. 법인은 법인세 체계를 따르므로 이번 양도세 개편에서 비껴나 있지만, 개인 사업자는 이 페널티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합니다. 결국 대부분의 건물주가 이 '세금 폭탄'의 직접적인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다는 뜻입니다.

탈출구는 '현물 출자'와 '법인 전환'—내 건물에 '기업'의 옷을 입히십시오

현재 부동산 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되어 있어, 건물을 팔고 싶어도 제값에 팔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상황에서 무작정 매각만을 기다리는 것은 최악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강력한 '플랜 B'가 바로 '현물 출자'를 통한 법인 전환입니다.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내 건물이 '주식회사'라는 든든한 옷을 입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법인 전환(현물 출자)이 선사하는 압도적 이점:

징벌적 과세 회피: 장특공 배제라는 양도세 리스크에서 원천적으로 탈출

승계의 유연성: 부동산 자체보다 훨씬 증여·상속이 용이한 주식 형태로 자산 구조 재편

세무 효율성: 개인 소득세(최대 45% 초과) 대비 현저히 낮은 법인세율 적용

자금 운용: 합법적인 비용 처리를 통해 자녀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 용이

"올해 안에 매각하시든지, 아니면 올해 안에 법인으로 현물 출자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매각이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는 현물 출자가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탈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시행 시점은 내년 1월 1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부동산을 법인으로 전환하는 '현물 출자'는 감정 평가와 법원 인가 등 복잡한 절차가 필수적이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미 하반기로 접어든 지금, 오늘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올해를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13억 원이라는 혹독한 세금 고지서로 돌아올 것입니다. 단순히 세금을 피하는 것을 넘어, 자녀에게 안전하게 자산을 물려줄 최적의 타이밍을 잡으십시오.

설령 시기를 조금 놓치더라도 낙담하지 마십시오. 전문가와의 면밀한 컨설팅을 통해 장특공 배제에 상응하는 또 다른 대응 툴과 새로운 승계 기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결과는 언제나 '빠른 결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 지금 바로 움직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