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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기업스토리

45년을 버틴 회사들 — '명문장수기업'에서 배우는 100년 기업의 조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누적 63개사가 됐다. 오래 살아남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기술이 아니라 '이어짐의 설계'였다.

정엘 편집국 · 2026-07-10

정부가 공인하는 장수기업 명단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부터 45년 이상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하며 경제·사회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해 왔다. 2025년에는 10개사가 새로 지정되어 누적 63개사가 됐다.

선정 기준이 말해주는 것

명문장수기업 심사는 업력만 보지 않는다. 경제적 기여, 사회적 기여, 혁신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 뒤집어 말하면, 반세기를 살아남는 기업은 한 세대의 성공이 아니라 세대를 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라는 뜻이다.

장수기업의 공통 과제는 결국 승계

업력 45년이면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서 있기 어려운 시간이다. 장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은 예외 없이 승계라는 관문을 통과했거나 통과하는 중이다. 지분과 경영권의 이전, 후계자 육성, 조직 신뢰의 승계까지 — 이 과정을 설계 없이 통과한 기업은 없다.

한국은 이제 막 창업 1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오늘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이 20년 뒤 명문장수기업 명단의 주인공이 된다. 가업승계저널 100년기업스토리는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계속 담는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2025년 명문장수기업 선정 결과. 본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